일본 "발사체 발사 북한에 엄중 항의…효과적 대응 검토"

일본 정부가 어제(9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베이징의 대사관 채널을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가미 고타로 관방 부장관은 "일본은 미국을 비롯한 관계국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관련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가미 관방 부장관은 또 "향후 안보리 대응을 예단하는 것은 피하고 싶지만 일본으로선 계속해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핵·미사일 등 모든 현안의 포괄적 해결을 위해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가 하는 관점에서 대응을 검토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제 조건 없이 북일 정상회담을 검토한다는 방침에 대해서는 "조기 해결을 위해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행동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