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시진핑의 반부패 캠페인 탄력…前 윈난성 당서기도 자수

시진핑의 반부패 캠페인 탄력…前 윈난성 당서기도 자수
▲ 친광룽 전 윈난성 당서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력한 반부패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윈난성 당 위원회 서기를 지낸 고위급 인사가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봉황망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감찰위원회와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어제(9일) 공동 발표문을 통해 친광룽 전 윈난성 당서기를 '엄중한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감찰위와 중앙기율위는 친 전 서기의 혐의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공산당 간부들의 '엄중한 기율위반'이란 부패 혐의를 은유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친 전 서기는 당국에 자수했다고 중국 언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친 전 서기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반부패 드라이브 과정에서 자수한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지난해 3월 새로 출범한 중국 최고위급 감찰기관인 국가감찰위는 지난 2월 보고서를 통해 2017년 말 이후 부패 혐의가 있는 중앙과 지방의 간부 5천여명이 자수를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친 전 서기는 2011년부터 4년 간 윈난성 서기를 지냈습니다.

2013년 집권 직후 반부패 캠페인에 착수한 시 주석은 올해도 강도 높은 사정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사진=신랑망 사진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