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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탄도미사일, 美 공식 입장 아냐…식량 지원 계획 불변"

<앵커>

청와대는 북한의 발사체를 탄도미사일이라는 미 국방부 발표에 대해서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북 식량 지원 계획에도 변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발사체를 탄도미사일이라고 발표했다는 내외신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발사체의 구체적인 종류 등에 대해 한미 당국이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9일) 취임 2주년 대담에서 북한의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라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소지도 없지 않다며 엄중하게 경고한 바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이런 행위가 거듭된다면 지금 대화와 협상 국면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라는 점을 북한 측에 경고를 하고 싶습니다.]

결국 근본적 해법은 북미가 조속히 마주 앉는 것이라며 북한도 불만이 있다면 대회의 장에서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화 기조는 계속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을 강력히 지지했다고 소개하면서 이를 고리로 대화 교착 국면을 풀어보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북한이 발사체를 연이어 발사하면서 대북 식량 지원 계획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새롭게 바뀌는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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