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있었던 KT 부정채용 사건 수사를 맡은 서울 남부지검 검사장의 장인이 채용을 청탁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권익환 검사장의 장인인 손 모 씨가 처조카의 취업을 청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9일 검찰은 이 내용을 구속기소 된 이석채 전 KT 회장의 공소장에 넣었습니다.
장인이 채용 청탁에 연루된 사실을 보고받은 권 검사장은 이 사실을 대검찰청에 신고한 뒤, 연가를 냈습니다.
권 검사장의 직무대리로 남부지검 1차장검사가 지정됐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권 검사장의 장인 손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