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대학살 희생자기념관은 공식웨이보에 탕건전 할머니가 어제(9일) 새벽 3시쯤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념관 측은 "지난달 탕건전을 문안갔을 때 우리의 손을 잡고 '자주 오라'고 말했다"면서 "그때 헤어진 게 영원한 이별이 될 줄 몰랐다. 다음 생에서는 따뜻하게 대우받기 바란다"고 추모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5일 또 다른 위안부 피해자 웨이사오란 할머니가 향년 99세로 별세했습니다.
웨이사오란은 2014년 11월 중국에서 개봉한 위안부 관련 다큐멘터리 '산스얼'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사진=난징대학살 희생자기념관 공식웨이보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