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아무도 행복하지 않아"

손석민 기자 hermes@sbs.co.kr

작성 2019.05.10 06: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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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발사체를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규정한 뒤 "상황을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무도 행복하지 않다, 북한은 협상할 준비가 안 돼 있다"며 경고성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미국 반응은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 도중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고서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문을 뗐습니다.

발사체의 종류에 대해서는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평가했고 행복하지 않다는 말로 실망을 표시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이 발사한 것들은 보다 작은 미사일로, 단거리 미사일이었습니다. 아무도 그것에 대해 행복하지 않습니다.]

이어 "그들은 협상을 원한다면서도 협상할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북한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한이 협상하기를 원하고 협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저는 그들이 협상할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북한이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날려 보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추가 도발을 말라는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이런 식의 도발로는 북미 대화 재개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북한이 원하는 경제 제재 완화도 얻을 수 없다는 경고로 풀이됩니다.

북한에 대한 실질적인 압박 움직임도 가시화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유엔 제재 대상인 북한산 석탄을 불법으로 실어나른 혐의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 호를 압류했고, 미 공군은 북한이 발사한 시각 즈음에 태평양 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