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무역합의 가능…시진핑 친서 받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막판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과 합의가 가능하다는 뜻을 내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무역협상이 타결될 기회가 여전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진핑 주석과 곧 전화 통화를 하게될 것이라며,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질지 지켜보자"고 덧붙엿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단은 오늘(10일)과 내일 이틀동안 미국 워싱턴에서 협상을 갖고 최종 담판을 벌일 예정입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앞서 인터넷 관보를 통해 한국시간 오늘 오후 1시를 기해 2천억 달러, 우리 돈 234조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에맞서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관세 인상을 강행하면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보복을 경고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