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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무대 밟는 '손세이셔널'…박지성 못한 '득점·우승' 도전

<앵커>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에 이어 2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섭니다. 그리고 박지성도 이루지 못한 결승전 득점과 우승의 위업에 도전합니다.

이어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손흥민은 에이스다웠습니다.

아약스의 집중견제에도 슈팅 6개와 드리블 돌파 8번으로 팀 내 최다를 기록했고 모우라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으며 기적을 함께 연출했습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손흥민은 온몸으로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뛰어다니며 신발을 벗고 그라운드에 드러눕는가 하면 덩실덩실 춤을 추며 한껏 흥에 취했습니다.

토트넘 라커룸에서는 동료와 광란의 파티를 벌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제 생애 최고의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저와 제 조국, 그리고 우리 팀에 역사적인 일이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밤입니다.]

2011년 박지성 이후 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2번째 한국 선수 손흥민은 이제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골을 넣고 정상까지 오른다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은 물론 박지성도 이루지 못한 한국인 최초 결승전 승리와 득점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버풀을 상대로 2번 모두 졌고 손흥민도 골을 넣지는 못했습니다.

만만치 않은 결승전이지만, 손흥민은 시즌 마지막 무대에서 위대한 도전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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