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 찬반 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대구 26개 시내버스 업체 가운데 22개 노조가 어제(8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대비 87.6%의 비율로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버스 노조는 쟁의 조정기한인 14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노조 측은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인건비 부담을 호소하며 난색을 보여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