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포착된 거대한 '먼지 장벽'…멈춰선 항공기·차량

SBS 뉴스

작성 2019.05.09 18: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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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초대형 모래 폭풍'입니다.

평화롭던 마을에 느닷없이 거대 모래 폭풍이 들이닥칩니다.

순식간에 마을 전체를 뒤덮었고 주변은 온통 깜깜하게 변했습니다.

재난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이 장면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 상황'인데요, 지난 7일 호주 빅토리아주 북서 도시 밀두라를 덮쳐 온통 암흑천지를 만들었습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뿌연 먼지 장벽이 보고도 믿기 어려운데요, 시속 60㎞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먼지구름에 이 일대는 한동안 마비됐습니다.

인근 공항은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직원들과 승객들을 대피시켰고 도로를 달리던 차들은 시야가 다시 확보될 때까지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올해 초부터 빅토리아주 내륙에서 계속되고 있는 극심한 건조 기후를 이번 폭풍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영화에서 본 CG 폭풍과는 차원이 다른 모래폭풍이네요." "와… 자연 앞에서 인간은 참 나약하단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DrewsLife, Earth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