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맨손으로 소방차 끄는 게…"불법 주정차 더 심각"

SBS뉴스

작성 2019.05.09 17: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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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11톤 소방차 끌기'입니다.

여의도공원에서 소방차 끌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무려 11톤이나 되는 소방차를 40초 동안 맨손으로 가장 멀리 끌고 간 소방관이 승리하는 대회인데요, 차력사들이나 하는 일인가 싶은데 힘깨나 쓰는 소방관 21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 행사는 가장 힘이 센 소방관을 가려내는 것보다 사실 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는데요, 소방 활동에 큰 방해가 되는 불법 주정차 문제의 심각성과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습니다.

긴박한 사고 현장에서 길이 막히면 11톤의 소방차를 맨몸으로 끄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는 의미인데요,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관이 힘들면 결국 시민이 피해를 입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달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불법 주정차하는 분들 찔리시죠?! 시민 안전 위협하는 짓 당장 그만두시길!" "목숨 걸고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하는 소방관님들 고마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