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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장수 최저임금위원장 "공익위원 8명 예정대로 사퇴"

류장수 최저임금위원장 "공익위원 8명 예정대로 사퇴"
류장수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9일 자신을 포함한 최저임금위 공익위원들의 사퇴 의사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류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3월 초 사퇴 의사를 밝히고 기회가 될 때마다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사퇴한다고 말했고 이는 그대로 유효하다"며 "위원장직에서 사퇴하고 당연히 공익위원에서도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제 공익위원들하고 다 접촉했다"며 "그들도 지금 시점에서 이유는 제각기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그만두는 것으로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류 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 8명은 지난 3월 사표를 제출했으나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최저임금위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구간설정위원회와 노·사·공익위원이 참여하는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을 추진 중이지만, 국회의 법 개정 지연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는 기존 결정체계로 하는 게 불가피해졌습니다.

앞서 류 위원장은 전날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일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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