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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노조, 윤석민 회장 'SBS 일감 싹쓸이' 의혹 제기

SBS 노조는 오늘(9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민 태영건설 회장이 후니드라는 회사를 통해 SBS 내 일감을 싹쓸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2013년 윤 회장의 개인회사인 태영매니지먼트와 SK그룹 3세인 최영근 씨가 최대주주였던 후니드가 합병한 이후, 합병법인 후니드는 SK그룹과 태영건설, SBS미디어그룹의 식당사업과 시설 및 용역 사업 등을 도맡아 해오며, 부당하게 수익을 챙겼다고 SBS노조는 밝혔습니다.

윤창현 SBS 노조위원장은 "윤석민 회장이 후니드에서 총 28억 원의 배당금을 가져갔는데, 이 돈은 SBS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후니드는 SBS 그룹과의 용역 수의계약을 통해 10%의 이익을 보장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SBS미디어그룹과 용역계약을 맺고 있는 다른 회사들은 2~5% 정도의 이익을 보장받고 있다고 노조는 설명했습니다.

SBS노조는 후니드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검찰에 추가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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