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금융당국이 '올빼미 공시'를 점검해 제재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실제 올빼미 공시 사례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올빼미 공시 점검을 시작한 지난 3일 장 종료 이후 공시 건수가 코스피 7건, 코스닥 38건 등 4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월 1일의 135건, 3·1절 연휴 직전인 2월 28일의 289건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입니다.
올빼미 공시는 연휴 전날 장 마감 후 시간대 등 투자자의 주목도가 낮은 시점에 불리한 정보를 슬그머니 공시하고 넘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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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이달 말까지 2018년도 귀속 양도소득세 확정 신고를 받습니다.
대상은 지난해 부동산 등 양도소득세 누진세율 과세대상 자산을 2차례 이상 양도하고 소득금액에 대해 합산 신고를 하지 않은 납세자와 파생상품 거래로 양도소득을 거둔 납세자입니다.
올해 신고대상 인원은 2만 9000여 명으로 지난해 신고대상에 비해 7000여 명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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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수출기업 수의 1%에 불과한 대기업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한 비중이 지난해 3분의 2를 넘는 등 수출의 대기업 의존도가 여전한 것으로 통계청이 집계했습니다.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인 기업집단에 속한 기업과 공기업을 포함한 대기업의 지난해 수출액은 재작년보다 6.2% 늘어난 4,038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체 수출액의 67%로 전체의 66%를 차지했던 재작년보다 비중이 더 늘었습니다.
지난해 중견기업은 전체 수출액의 16%, 중소기업은 17%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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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022년까지 온라인 수출기업 1만 5000개와 지방 수출 유망 핵심기업 50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수출 기반 조성과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 추진, 한류 등을 활용한 신흥시장 진출 확대, 해외 진출 지원방식 개편 등을 정책 목표로 설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