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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선임병 2명 후임병 폭행…헌병대, 수사 착수

해병대 선임병 2명 후임병 폭행…헌병대, 수사 착수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해병대 선임병 2명이 후임병 1명을 잇달아 폭행해 군 헌병대가 수사에 나섰습니다.

군 헌병대는 9일 특수상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병장과 B상병을 입건했습니다.

A병장은 지난 2일 오전 해병대 부대 생활관에서 C일병의 발바닥을 진압봉으로 15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상병은 다음날인 3일 이 부대 분리수거장에서 C일병의 엉덩이 부위를 진압봉으로 5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일병은 발바닥과 엉덩이 부위에 멍이 드는 등 다쳤습니다.

C일병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보고받은 이 부대는 헌병대 수사관을 투입해 A병장과 B상병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C일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대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겪은 C일병과 가족들에게 유감"이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가해 선임병들을 엄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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