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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형제', 100만 눈앞…내실 있는 흥행

'나의 특별한 형제', 100만 눈앞…내실 있는 흥행
신하균, 이광수 주연의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가 '어벤져스:엔드게임'의 흥행 돌풍 속에서 내실 있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의 특별한 형제(육상효 감독)'은 8일 전국 5만 8,57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 97만 6,614명. 지금과 같은 추세면 오늘 중 1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최악의 상황에서 거둔 최선의 결과였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흥행 돌풍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 1일 개봉한 '나의 특별한 형제'는 줄곧 2위에 머물렀지만 내실은 1등이었다.

지난 5일 어린이날부터 '어벤져스:엔드게임'을 제치고 좌석판매율 1위에 오른 뒤 오늘(9일)까지 줄곧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좌석판매율은 배정된 좌석에 관객이 들어찬 수치를 말한다. '어벤져스'의 스크린 점유율과 상영 횟수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지만 입소문의 힘으로 내실 있는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손익분기점은 150만이다. 이번 주말 혹은 다음 주 중 넘길 것으로 보인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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