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화재 참사 여객기와 같은 기종서 잇따라 결함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작성 2019.05.09 07: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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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공항에서 지난 5일 화재 참사를 낸 것과 같은 기종의 여객기가 기술적 문제로 잇따라 출발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등 사고를 내 불안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현지 신문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에 따르면 7일 저녁 모스크바에서 라트비아 수도로 운항하려던 러시아제 '슈퍼 제트 100' 기종 여객기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앞서 화재 참사 사고를 낸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 항공사 소속입니다.

승객들이 모두 탑승한 뒤 출발하기에 앞서 비행기에서 전선이 타는 듯한 냄새를 풍겼습니다.

전문가들이 기체를 점검했지만 별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은 채 2시간 30여 분이 지연된 뒤 목적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튿날인 8일과 9일에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항공 전문가들은 잦은 기체 고장이 다른 항공기들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라며 슈퍼 제트 100 기종에 대한 전면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