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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상적·자위적 군사훈련…인내심 발휘하고 있다"

북한 "정상적·자위적 군사훈련…인내심 발휘하고 있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작성 2019.05.09 06: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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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지난 4일 발사체 발사는 정상적, 자위적 군사훈련이었다는 것입니다. 북한 역시 미사일이란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도발을 재개했다는 부정적인 여론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보도에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난 4일 동해상에서 진행된 발사체 발사를 "전투동원준비를 위한 화력 타격훈련"으로 규정하고 "정상적, 자위적 훈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이 누구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지역 정세를 격화시킨 적이 없고, 다른 나라를 겨냥하는 전쟁 연습과도 구별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서는 '방어'라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사용됐고 미사일 또는 로켓 표현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또 한미 훈련을 거론하며, 자신들에게만 도발이라고 하고 있다며, 북한의 자주권을 부정하면 원치 않는 방향으로 자신들을 떠밀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또 발사체 발사가 남북 9·19 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밝힌 우리 군 당국을 겨냥해 "적대행위를 벌이는 이중적 작태가 환멸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북한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핵 협상이 답보 상태에 빠진 원인이 북에 대한 상응조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최대한 인내심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혀 군사적 도발을 자제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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