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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병호 9호포…불붙은 홈런왕 레이스

프로야구 박병호 9호포…불붙은 홈런왕 레이스
프로야구 키움의 박병호 선수가 이틀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SK 최정과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박병호는 오늘(8일) LG와 KBO리그 경기에서 3대0으로 앞선 5회 말 원 아웃,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LG 심수창이 던진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두 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9호포를 쏜 박병호는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김하성의 쐐기 투런포까지 터진 키움은 이승호의 완봉 역투까지 더해 LG를 6대0으로 꺾고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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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와 함께 홈런왕 경쟁을 펼치는 SK 최정은 몸에 맞는 공 2개와 볼넷, 그리고 안타로 네 차례나 출루했지만 홈런을 추가하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동료 한동민이 1회 투런포, 6회엔 그랜드슬램을 터트리며 박병호, 최정과 격차를 두 개로 좁혔습니다.

한동민의 7타점 활약에 힘입어 선두 SK는 한화를 17 대 2로 크게 누르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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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두산도 이틀 연속 KIA를 한 점차로 누르고 6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선발 이영하가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고, 허경민은 두 경기 연속 결승타를 쳤습니다.

KIA 선발 양현종은 7회까지 한 점만 내주고도 시즌 6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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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이 완봉 역투를 펼친 삼성은 NC를 2대0으로 꺾었고, 롯데는 kt에 5대4, 한 점차로 져 7연패 수렁에 빠지며 꼴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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