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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경보'로 벨기에 3개 지역 학생 2만 명 긴급 대피"

"'폭발물 경보'로 벨기에 3개 지역 학생 2만 명 긴급 대피"
▲ 폭발물 경보로 학생 2만명 대피 소식 긴급 보도한 벨기에 VTM 방송

벨기에 지방도시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8일) 오전 폭탄이 폭발할 것이라는 제보에 따라 2만여 명의 학생이 긴급 대피했다고 벨기에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VTM 방송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북동쪽으로 40~50km 떨어진 네덜란드어권 지역인 디에스트와 아르스훗, 베스테를로 등 3개 도시에 폭발물 경보가 발령돼 학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디에스트시 시장은 소방대원들이 3개 도시에 있는 한 학교에서 폭탄이 폭발할 것이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어젯밤 베스테를로시의 치안센터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디에스트와 아르스훗, 베르테틀로에 있는 한 학교에서 폭탄이 폭발할 것이라는 제보를 남겼습니다.

베스테를로 치안센터 관계자들은 오늘 오전 출근한 뒤 이 같은 제보를 확인하고 곧바로 이들 3개 도시에 이를 알렸으며 각 학교는 긴급히 학생들을 대피시켰습니다.

방송은 그러나 누가 이런 제보를 했고, 폭탄이 실제로 이들 지역의 한 학교에 설치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벨기에에서는 지난 2016년 3월 22일 브뤼셀 국제공항과 브뤼셀 시내의 지하철역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3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진=VTM 방송 웹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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