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휘성이 에이미 논란 이후 SNS로 전한 심경 "난 떳떳해…믿든 말든 상관없다"

휘성이 이른바 '에이미 논란'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휘성은 오늘(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봉안당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난 아빠 앞에 이렇게 떳떳해요. 불쌍한 이들의 손가락질 따위 신경 안 써요. 아빠 저보다 마음이 고장 난 이들을 위해 축복을 주세요. 난 부끄럼 없어요"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제 누가 믿든 말든 상관없어요. 난 내 할 일만 하고 가족만 보고 고개 숙이지 않고 걸어가요. 아빠처럼…또 올게요"라고 덧붙였습니다.

휘성은 앞서 불거진 에이미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심정을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휘성은 방송인 에이미가 주장한 프로포폴 투약과 성폭행 모의 의혹에 시달리며 곤욕을 치렀습니다.

에이미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SNS에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한 A 씨가 나를 입막음하기 위해 성폭행 영상을 찍어 협박하려 했다"는 글을 올렸고, A 씨가 휘성이라는 추측이 불거지며 파문이 시작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휘성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전했고, 에이미의 해명과 사과가 담긴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는 등 결백을 호소했지만, 파장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휘성은 이 사건으로 각종 콘서트와 계약이 무산되는 등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후 휘성은 어제(7일)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인 제7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음반프로듀서 부문을 수상한 휘성은 "앞으로는 음악으로 이야기하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휘성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