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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라호르 이슬람사원 인근서 폭발…"4명 이상 사망"

파키스탄 라호르 이슬람사원 인근서 폭발…"4명 이상 사망"
파키스탄 북동부 중심도시 라호르의 이슬람 수피 사원 인근에서 오늘(8일) 폭발이 발생해 4명 이상이 사망하고 20명가량이 다쳤다고 현지 매체와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경찰은 수피 성지로 유명한 '다타 다르바르' 출입구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나 이 같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번 폭발은 사원 경비 병력을 겨냥한 자살 폭탄 공격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폭발은 수백 명의 신자가 사원 안에서 예배를 보는 도중에 발생했으며, 현지 TV는 폭발로 심하게 부서진 차량 모습 등을 보여줬습니다.

피해가 집계되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수피 성자 알리 하지베리가 묻힌 다타 다르바르 사원은 매년 수십만 명의 이슬람 신도가 찾는 유명 성지입니다.

이 사원에서는 2010년에도 폭탄 테러가 발생해 40여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이슬람권에서는 지난 6일부터 '금식 성월' 라마단이 시작됐는데, 테러 조직은 금식 성월에 '순교' 즉, 자살 폭탄 테러하면 더 많은 축복을 받는다고 여기기 때문에, 테러가 이 시간에 더 잦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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