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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사령탑 경선…국회 정상화 물꼬 틀지 '촉각'

<앵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 경선이 지금 치러지고 있습니다. 패스트트랙 대체 이후에 멈춰버린 국회에서 새 원내대표가 할 일이 아주 많을 텐데요,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하정 기자, 지금 경선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조금 전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1차 투표 그리고 결선 투표도 끝났습니다.

전체 의원 수 128명에 과반을 득표한 후보자가 없어서 54표로 1위를 한 이인영 후보, 38표로 2위를 김태년 후보가 결선 투표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34표로 3위를 한 노웅래 후보 표가 결선 투표에서 어느 쪽으로 향했을지가 결과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1차 투표에서 1위를 한 이인영 의원은 86세대 대표주자로 꼽혔는데 최근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이미지 변화를 시도했고 주류와 비주류 구분 없는 당을 만들어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친문 핵심으로 꼽혀왔던 김태년 의원이 2위를 했는데 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결위 간사 등을 거치면서 얻은 야당과의 협상 경험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고 또 능력, 성과를 강조해왔습니다.

<앵커>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국회를 정상화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되겠죠?

<기자>

본회의 한 번 열지 못하고 4월 국회가 어제(7일) 끝났습니다.

민주당은 추경 처리, 탄력근로제 보완 입법 등 급한 민생 현안이 많다며 5월 국회 열자는 입장이지만,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무효 그리고 사과가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오는 24일까지 장외투쟁 계속하겠다는 것이고요, 한국당과 협상으로 이런 대치 정국을 풀어내는 것이 오늘 뽑히는 신임 원내대표의 첫 과제겠죠.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오늘을 계기로 여야 원내대표 간 물밑 접촉이 시작되고 국회 정상화 물꼬를 트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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