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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개인 두 번째 완봉승·NL 전구단 상대 승리

류현진, 개인 두 번째 완봉승·NL 전구단 상대 승리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특유의 완벽한 제구를 뽐내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습니다.

볼넷 없이 삼진을 6개 잡으며 공 93개로 9이닝을 막아낸 류현진은 불펜진의 도움 없이 경기를 끝냈습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 속에 9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류현진이 완봉승을 거둔 건, 빅리그에 처음 입성한 2013년 LA 에이절스전 이후 두 번째입니다.

2,170일 만에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14개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완성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습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에서 2.03으로 더 낮아졌습니다.

류현진은 5회까지 15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6회 첫 타자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습니다.

다저스 타선은 시원한 타격으로 류현진을 지원했습니다.

저스틴 터너는 1회 솔로포에 이어 5회 다시 1점 홈런, 8회 3점포 등 홈런 3방을 치며 5타수 4안타 6타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빛났습니다.

3회 노아웃 1루에서 희생 번트에 성공했고, 6회에는 시즌 첫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지난해 9월 24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226일 만에 나온 안타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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