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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왕자 책상에 흉기 둔 50대 "흉기 휘두르려 했다"

일본 히사히토 왕자가 다니는 학교 책상 위에 흉기를 둔 혐의로 체포됐던 50대 남성이 왕자에게 흉기를 휘두르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도통신은 체포된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왕자에게 흉기를 휘두르려고 생각했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성은 지난달 26일 히사히토 왕자가 다니는 중학교 교실에 침입해 책상 위에 흉기를 놓고 달아났다가 나흘 뒤에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천황제를 비판하는 취지의 진술을 하기도 했습니다.

히사히토 왕자는 지난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로 왕위 계승 서열이 아버지 후미히토에 이어 2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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