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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반전' 리버풀, 바르사 꺾고 2회 연속 결승 진출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이 기적 같은 반전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1차전에서 3대 0으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던 리버풀은 바르셀로나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7분 만에 오리기가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으며 희망을 쏘아 올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교체 투입된 바이날둠이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후반 9분 알렉산더 아놀드의 크로스를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했고, 2분 뒤에는 샤키리의 크로스를 받아 머리로 또 한 골을 뽑아내며 1, 2차전 합계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첫 골을 넣었던 오리기가 기적 같은 역전 골을 터트리며 홈구장 안필드를 용광로로 만들었습니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키커를 바꾸는 척하다가 갑자기 돌아서 땅볼로 코너킥을 찼고, 오리기가 기다렸다는 듯 골망을 흔든 기가 막힌 속임수 작전이었습니다.

이후 리버풀의 철벽 수비진은 리오넬 메시와 수아레스 콤비를 끝까지 꽁꽁 묶으며 4대 0 대승을 마무리했습니다.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와 피르미누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1, 2차전 합계 4대 3으로 역전극을 연출하며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반면 1차전 승리에 취해 시종일관 느슨한 플레이를 했던 바르셀로나는 허탈하게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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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9일)은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아약스와 2차전을 갖습니다.

손흥민이 빠졌던 1차전 홈경기에서 1대 0으로 패했던 토트넘은 부담스러운 원정경기에서 사상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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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가 모델로 변신했습니다.

뉴욕에서 열린 한 패션쇼 레드카펫 위에서 남편과 함께 포즈를 취했습니다.

코트에서의 여전사 이미지를 벗고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은 윌리엄스는 우아한 자태를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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