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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윌슨, 페르난데스 제치고 4월 MVP

프로야구 LG 윌슨, 페르난데스 제치고 4월 MVP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4월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KBO는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시상하는 리그 4월 MVP에 윌슨이 뽑혔다고 밝혔습니다.

윌슨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각각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 총점 50.86점을 획득해 두산의 호세 페르난데스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습니다.

3위는 두산의 투수 조쉬 린드블럼(14.89점), 4위는 NC 다이노스의 포수 양의지(6.78점), 5위는 두산의 투수 이형범(4.05점) 순이었습니다.

기자단 투표(29표 중 13표)와 팬 투표(3만 6천784표) 모두 최다 득표를 기록한 윌슨은 4월 투수상에 이어 MVP까지 차지했습니다.

윌슨은 개막전인 3월 23일 광주 KIA전부터 4월 27일 대구 삼성전까지 총 7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를 기록했습니다.

4월까지 출장한 모든 경기에서 6이닝 이상씩을 투구해 해당 기간 총 47⅔이닝으로 전체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자책점은 단 3점만 내주며 0.57의 평균자책점으로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윌슨이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개막 후 7경기 연속 선발 등판 기준으로 1987년 OB(두산의 전신) 계형철이 기록한 평균자책점(1.09·41⅓이닝 5자책)을 깬 신기록입니다.

4월 MVP에 선정된 된 윌슨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주어집니다.

시상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와 경기에 앞서 월간 투수상 시상과 함께 진행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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