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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vs 하나경, 인터넷 설전→증거 공개→법적대응

강은비 vs 하나경, 인터넷 설전→증거 공개→법적대응
영화 '레쓰링'에 함께 출연한 배우 강은비와 하나경이 과거 불화 사건을 두고 인터넷 설전을 벌이다가 결국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7일 하나경과 강은비는 각각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경은 "강은비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사진 등이 있다."고 주장했고, 강은비는 "아직 그 사건을 기억하는 목격자가 있다."고 맞섰다.

두 사람의 불화는 지난 6일 하나경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강은비에게 전화를 걸면서 시작됐다. 하나경은 강은비와 영화 '레쓰링'에 출연하며 친분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강은비는 방송에서 "하나경이 영화 '쫑파티' 때 내 머리를 밀며 '반말하지 말라'고 했다. 이제와서 이렇게 웃으며 얘기할 사이가 아니다."라며 하나경을 비난했다. 이후 하나경과 강은비는 2014년 개봉한 '레쓰링'의 쫑파티 사건을 두고 치열한 진실 공방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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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나경은 과거 사용하던 휴대전화기에서 강은비와 다정하게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제의 영화 쫑파티 다음날 강은비가 자신에게 '먼저 (집에)가서 미안하다. 다시 만나자'며 다정하게 사과하는 메시지도 공개하면서 "머리를 밀치는 사건이 있었다면, 강은비가 이런 반응을 했겠나."며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강은비 역시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하나경이 의상 문제를 삼아 영화 '레쓰링' 촬영을 중단 시킨 적이 있다. 기억하는 스태프들도 있다."면서 "화장실에서 머리를 밀었던 날, 내 머리가 확실히 벽에 닿았던 기억이 있다."고 상세하게 털어놓으며 자신의 말이 사실이라고 항변했다.

결국 인터넷 설전을 벌이던 하나경, 강은비는 각각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경은 "이 시간 이후로 허위사실 유포 시 법적대응을 불사하겠다. 거짓말을 하는 스태프에게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은비 역시 "만약 거짓말이라면, 정신감정을 받고 거짓말 탐지기까지 다 하겠다."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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