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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최대 20발 발사…미사일 여부는 분석 중"

<앵커>

우리 국방부는 나흘 전 북한이 쏜 발사체 수를 최대 20발로 추정하면서 미사일인지 여부는 여전히 분석 중이라고만 말했습니다. 다만, 남북 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며 북한에 대해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쏘아 올린 발사체에 대한 보고를 위해 군 수뇌부가 국회를 찾았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발사체에 방사포와 신형전술유도 무기 등 서너 종류가 섞여 있었으며 많게는 20발에 이른다고 보고했습니다.

최고 고도 60km에 사거리는 70km에서 최대 240km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2월 8일 북한 건군절 열병식에서 공개된 KN-02 개량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른바 '북한판 이스칸데르'와 외관이 흡사하다는 지적에는 동의하면서도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한 발 뺐습니다.

[김준락/합참 공보실장 : 지난해 열병식에 공개된 무기체계와 유사한 형태가, 외형적으로 유사한 형태라고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가분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국방부는 한미 군 정보당국이 세부 탄종과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이어 남북 군사합의에 명확히 금지조항으로 명시돼 있지 않지만 합의 취지에 어긋난다면서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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