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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장려금 '평균 110만 원' 지급…이달까지 신청해야

<앵커>

일을 하는데도 소득이 많지 않은 가구를 지원하는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이란 제도가 있습니다. 이 중에 근로장려금의 경우 올해 가구당 평균 지급액이 110만 원 정도로 35만 원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보도에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세무서,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신청자들로 북적입니다.

[이난주/근로·자녀장려금 신청자 : 서민한테는 좀 큰돈이에요. (지난해) 근로장려금은 100만 원 들어왔고, 자녀장려금은 아이가 두 명인데 50만 원씩 (받았어요.)]

국세청은 543만 가구에게 근로·자녀장려금 안내문을 보냈으며, 신청 가구 수가 지금까지 100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특히 단독 가구 연령 요건이 폐지돼 30세 미만 청년 단독 가구도 장려금 수급이 가능해져 단기간에 신청이 급증했습니다.

전체 안내 대상 가운데 30세 미만 단독 가구는 142만 가구에 달합니다.

영세 자영업자 안내 대상도 189만 가구로 지난해 장려금을 받은 영세 자영업자 63만 가구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한승희/국세청장 : 영세 자영업자 하시는 분들이나 또 일하는 청년층에게 국가적으로 희망을 주도록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국세청은 올해 근로장려금은 지난해보다 35만 원 늘어난 가구당 평균 109만 6천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자녀장려금도 가구당 평균 86만 3천 원으로 33만 8천 원 증가할 전망입니다.

국세청은 이달 한 달 동안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친 뒤 장려금을 8월 말부터 지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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