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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연속 16강!…지소연·여민지 '황금 세대' 도전

<앵커>

다음 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에 대비해 축구 대표팀이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목표는 2회 연속 16강 진출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을 꼭 한 달 앞두고 선수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파주 훈련장에 모였습니다.

[전가을/여자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무겁고 더 큰마음으로 도전할 생각입니다.]

4년 전 월드컵에서 사상 첫 16강에 오른 대표팀은 2회 연속 조별 리그 통과를 1차 목표로 잡았습니다.

지소연과 여민지 등 이른바 '황금 세대'가 뭉쳤습니다.

[여민지/여자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성인 월드컵은 처음인데 개인적으론 첫 골을 꼭 넣고 싶어요.]

베테랑 김정미와 윤영글 골키퍼가 부상으로 빠진 데 이어 백업 골키퍼 강가애까지 재활 중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선수들은 그럴수록 각오를 다졌습니다.

[장슬기/여자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 마음이 무거운데, '계기'라고 해야 할까. (언니의 몫까지) 저희가 더 안고 월드컵 나가서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개최국 프랑스와 강호 노르웨이, 복병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편성된 대표팀은 강인한 체력으로 맞서겠다며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윤덕여/여자월드컵 대표팀 감독 : (상대보다) 한 발짝 더 움직일 수 있는 체력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기대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

대표팀은 국내에서 체력 훈련에 집중한 뒤 22일 전지훈련 캠프가 차려진 스웨덴으로 출국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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