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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부천 대장에 3기 신도시…사당역 등에 1만 가구 공급

고양 창릉·부천 대장에 3기 신도시…사당역 등에 1만 가구 공급
정부가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에 제3기 신도시를 짓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 3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고양시 창릉동엔 813만㎡ 면적에 3만8천 가구, 부천시 대장동 343만㎡에는 2만 가구가 공급됩니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와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왕십리역 철도부지 등 서울권 택지에도 모두 1만 가구의 주택이 들어섭니다.

이 밖에 안산 장상, 용인 구성, 안양 인덕원 등 '경기권' 지구에도 4만 2천가구가 지어집니다.

모두 28곳에 공급되는 전체 주택 규모는 11만 가구에 달합니다.

신도시 교통 대책으로는 우선 고양 창릉 지구의 경우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14.5㎞ 길이의 가칭 '고양선' 지하철이 신설됩니다.

경의 중앙선 화전역과 고양시청역 등 7개 지하철 신설역은 BRT 즉 간선급행버스체계로 연결됩니다.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8㎞ 자동차 전용도로도 새로 놓이고, 창릉지구와 제2자유로도 4차로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교통 체계가 확충되면 여의도에서 25분, 용산에서 25분, 서울 강남에서 30분 정도면 고양 창릉 지구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부천 대장의 경우 김포공항역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선을 잇는 총 연장 17.3㎞의 슈퍼 BRT가 설치됩니다.

청라 BRT를 슈퍼 BRT와 연계해 부천종합운동장역·김포공항역과 바로 연결하는 공사도 진행됩니다.

부천 대장 지구로부터 서울역까지 교통 소요 시간은 30분, 여의도까지는 25분 정도가 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 택지에 30만 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9월 1차 3만 5천가구에 이어 12월 2차 15만 5천가구 발표까지 19만 가구의 입지 등 공급 계획을 공개했는데, 나머지 11만 가구에 대한 3차 택지 계획을 오늘 추가로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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