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레스터 꺾고 선두 탈환…시즌 연속 우승 '눈앞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과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체스터시티가 레스터시티를 누르고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주말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합니다.

선두 리버풀에 승점 2점 뒤진 맨체스터시티는 아구에로와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퍼부었는데, 아구에로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공격수들이 좀처럼 레스터시티의 골문을 열지 못하자 베테랑 수비수 콤파니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25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골문 구석을 찔러 마침내 레스터시티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힘겹게 1대 0으로 승리한 맨시티는 리그 13연승을 질주하며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누르고 다시 선두 자리를 꿰찼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제 오는 12일 최종전만 남겨두고 있는데, 맨시티는 브라이튼에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두 시즌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게 됩니다.

반면 리버풀은 울버햄튼에 승리한 뒤, 맨시티가 최종전에서 비기거나 져야 역전 우승이 가능해졌습니다.

역대 가장 치열한 맨시티와 리버풀의 우승 경쟁, 최종전에서 어느팀이 웃게 될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