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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5천억 달러 손실…더는 안 돼" 트럼프 연일 으름장

"中에 5천억 달러 손실…더는 안 돼" 트럼프 연일 으름장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작성 2019.05.07 07:16 수정 2019.05.07 14: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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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연일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몇 년간 중국과에 무역에서 5천억 달러, 우리 돈 585조 원가량을 잃고 있다며 미안하지만 더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준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중국에 대해 또다시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지난 수년 동안 무역에서 연간 6천억에서 8천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중국과 무역에서 5천억 달러, 우리 돈 585조 원 정도를 잃었다"며 "미안하지만 더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어제(6일)도 "중국과 무역 협상이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10일부터 중국 제품 관세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세 10%를 물리던 2천억 달러어치 중국 제품들의 세율을 25%로 올리고 관세가 없던 제품들도 25% 세율을 적용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추가 관세 위협은 막바지 협상을 앞두고 중국에 더 양보하라는 압박용으로 해석됩니다.

중국은 맞대응을 자제하면서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협상단이 미국과 고위급 협상을 위해 예정대로 미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무역 협상을 둘러싼 불안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중국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커질수록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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