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 대통령, 독일 유력지 기고…"'평범함의 위대함'으로 새 세계질서를"

문 대통령, 독일 유력지 기고…"'평범함의 위대함'으로 새 세계질서를"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이달 말 출간하는 기고문집에 "평범함의 위대함"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을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7일) 공개한 기고문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공정하게 좋은 일자리에서 일하고, 정의로운 국가의 책임과 보호 아래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가 촛불혁명이 염원하는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라는 '큰 꿈'을 꾸면서, '작은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며 "이제 남북 문제는 이념과 정치로 악용돼서는 안 되고, 평범한 국민의 생명과 생존의 문제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포용'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광주형 일자리'를 "경제민주주의의 첫 발을 내디딘 포용국가의 노둣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세계 질서에서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이기주의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가 간 포용적 관계의 중요성을 설파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꾸려가고 일상 속에서 희망을 유지할 수 있는 것에 새로운 세계 질서가 있다"면서 "평범함이 위대해지기 위해서는 자유와 평등 못지않게, 정의와 공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