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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북정책 실패론은 터무니없는 정치공세"

민주 "대북정책 실패론은 터무니없는 정치공세"
더불어민주당은 6일에도 자유한국당 장외투쟁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며 '즉각적인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민생현안이 산적했음에도 한국당의 '가출정치' 탓에 4월 임시국회가 '개점 휴업' 중이라며 대야 압박공세를 펼쳤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정국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도발' 보다는 '대화 제스처' 쪽에 무게를 두면서 한국당의 공세에 대응했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한국당은 지금이라도 무의미한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챙기라"며 "황교안 대표는 '대권놀음'으로 극우지지층 결집에 고무되어 있는 등 본말이 전도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밍이 생명인 추경 예산안과 산적한 민생 현안들을 뒤로 한 채 한국당이 '가출정치'만 일삼는다면 '국정 발목잡는 세력'이라는 낙인만 더 선명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론'이 실패했다며 외교·안보 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한국당 주장을 '터무니 없는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역공세를 쏟아냈습니다.

그러면서 현 대북정책 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야 한다며 정부와 청와대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황 대표와 한국당의 정치공세와 가짜뉴스가 도를 넘어섰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의 실패한 대북정책을 주장하며 한미 공조마저 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대북정책에 대해 확고한 공조체제를 견지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한미공조를 무너뜨리고 과거의 실패한 대북정책으로 돌아가려는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어떻게 이 국면을 잘 관리해 나아갈지 힘과 지혜를 모을 때"라며 "정쟁 소재로 삼으려는 것은 너무나 가벼운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설훈 최고위원도 "한국당의 기본적 자세는 이 정부가 하는 모든 일이 망했으면 좋겠다는 것으로, 하지하책"이라고 비판하며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도발이 아니라 대화를 하자는 제스처"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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