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시 장족자치구 구이린 주택에서 불이 나서 이 지역에 거주하던 사범대 학생들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광시성 구이린시 선전부는 어제(5일) 오전 6시쯤 옌산구 시룽 촌의 민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5명이 숨지고 3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7명은 중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숨진 5명과 부상자 24명은 광시 사범대 리장 학원 학생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난 주택가에서는 광시 사범대 학생들이 자취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가 발생하자 구이린 시와 옌산구, 광시사범대 직원을 포함해 공안 등이 출동해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현지 경찰은 집주인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