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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 법인회원 혜택 축소하자 법인 카드 사용액 '뚝'

카드사들 법인회원 혜택 축소하자 법인 카드 사용액 '뚝'
카드사가 금융당국 방침에 따라 법인회원 대상 마케팅을 자제하자 1분기 법인카드 사용액이 감소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카드 승인액은 200조 8천억 원, 승인 건수는 49억 3천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각각 3.9%, 10.4% 증가했습니다.

개인카드 승인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 는 반면 법인카드는 33조 1천억 원으로 1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인카드 승인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건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만입니다.

금융당국이 국세 카드 납부 혜택 제공을 자제할 것을 카드사에 주문하자 법인카드 승인액이 2017년 2분기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또 지난달 금융당국이 법인회원에 결제금액의 0.5%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이번 결제금액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체 카드 가운데 신용카드 승인액은 156조 1천억 원, 체크카드는 44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3.2%, 6.4%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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