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7일부터 6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쇼룸에서 개인전 'MY LIFE KITCHEN : 3E -Equator / Ensemble / Environment'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엘지시그니처와 협업하에 진행된다.
전시회 측은 이번 전시에 대해 "자신이 지향하는 본질적인 가치를 추구할 때 보통 '시그니처'라 한다. 이번 작품들은 하정우의 내면의 심상을 보여주는 그의 시그니처를 다양한 문양과 색감으로 표현했다. 사람과 사물(음식), 풍경은 그의 특유의 컬러로 변주하여, 보이는 것 이상의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 했다"라고 밝혔다.
전시회 측은 작품 속 배경이 된 하와이에 대해 작가의 말을 빌려 "하와이는 빛과 컬러가 풍요롭다. 작가에게 하와이는 중심을 잡아주는 기준점이자 바쁜 삶 속 필요한 휴식을 채워주는 균형의 지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내면의 쉼표를 찍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드는 휴식의 공간이다"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로 인해 그의 캔버스를 채울 수 있는 '하와이의 빛과 컬러'는, 작품 세계에 영향을 주는 건강한 재료가 되었으며 하와이의 정서와 일상에서 나오는 그의 작품 세계는 작가만의 시그니처가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화가 하정우는 배우 하정우 만큼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프랑스 아트페어, LA 아트쇼, 싱가폴에서 열린 The Prudential Eye Awards, 2018 화랑미술제, 2017 KIAF 등의 국내 및 국제 아트페어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7월 서울 표갤러리에서 개인전 'VACATION'을 여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과 전시 활동을 이어왔다.
배우 하정우는 이병헌와 함께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 촬영에 한창이다. 김남길과 함께 주연을 맡은 '클로젯'(감독 김광빈)은 이미 촬영을 마쳤으며 올해 중 개봉할 예정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