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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맨유, 나란히 무승부…토트넘, UCL 진출 사실상 확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4위 자리를 다투던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동반 무승부 덕에 다가오는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아스널은 오늘(6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37라운드 홈경기에서 브라이턴과 공방 끝에 1대 1로 비겼습니다.

5위 아스널은 시즌 20승 7무 10패(승점 67)를 기록해 4위 토트넘(승점 70)과 승점 3점 차로 좁혔습니다.

하지만, 아스널은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토트넘이 패해 승점이 같아져도 골 득실차에서 크게 뒤져 8골 이상 넣지 않으면 토트넘을 넘기 어렵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EPL 4위까지 주는 2019-20시즌 UCL 티켓은 사실상 토트넘의 차지가 됐습니다.

토트넘은 전날 본머스 전에서 손흥민의 퇴장 악재 속에 1대 0으로 졌지만, 아스널이 추격에 실패하면서 다음 시즌에도 유럽축구 꿈의 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아스널은 전반 9분 오바메양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어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16분 브라이턴의 글렌 머레이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줘 결국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6위 맨유 역시 허더즈필드 타운과 원정경기에서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시즌 19승 9무 9패(승점 66)로 토트넘 추격에 실패했습니다.

맨유는 전반 8분 스콧 맥토미나이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지만, 후반 15분 이삭 음벤자에게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첼시는 왓퍼드와 홈경기에서 왓퍼드에 3대 0 대승을 낚으면서 시즌 21승 8무 8패(승점 71)를 기록해 토트넘을 끌어내리고 종전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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