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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단교국 이집트 '적'으로 지칭…"비자 발급 중단"

카타르 정부 고위 인사가 2년 전 단교를 선언한 이집트를 '적'으로 지칭했습니다.

아크바르 알바케르 카타르 국가관광위원회 사무총장 겸 카타르항공 사장은 현지시간 5일 하계 관광 홍보 행사에 참석해 "카타르 입국 비자가 우리의 '적'에게 발급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집트는 우리에게 비자를 발급하느냐. 아니다"라며 "그럼 우리가 그들에게 왜 문호를 열어야 하느냐. 모든 것은 호혜적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집트는 2017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카타르와 단교 조처에 동참했습니다.

카타르 정부의 고위 인사가 단교 국가의 국적자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카타르 측에서 단교 국가를 '적'이라고 수위 높게 지칭한 것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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