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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포 400여 발에 가자지구 보복 타격…이-팔 충돌 격화

<앵커>

주말 사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대규모 공격을 주고받아 최소 15명이 숨졌습니다.

카이로 이대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폭발이 이어지면서 도시 곳곳이 화염과 연기에 휩싸입니다.

주말 동안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이스라엘을 겨냥해 로켓포 40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투기와 탱크를 동원해 가자지구 200여 곳에 보복 타격을 가했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임신한 여성과 14개월 된 여성의 아이를 포함해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3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대규모 교전은 지난 금요일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의 충돌로 촉발됐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총격으로 이스라엘군 2명이 다쳤고 이스라엘군의 보복공격에 시위대 4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벌어진 충돌로 유엔과 이집트의 중재로 진행되고 있는 평화 협상도 무산될 위기에 빠졌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조건으로 지난 한 달 동안 양측은 무력 행동을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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