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선발' 디종, 낭트에 완패…강등권 탈출 실패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디종의 권창훈이 선발로 경기에 나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디종은 어제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18-2019 리그앙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낭트에 3대 0으로 졌습니다.

최근 2경기에 결장했던 권창훈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9분을 소화한 후 프레데릭 삼마리타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후반 한차례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연패에 빠진 디종은 승점 수확에 실패해 강등권인 19위(승점 28)에 머물렀습니다.

리그앙에서는 19위와 20위 팀은 곧바로 강등되고, 18위는 2부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둔 현재 디종은 18위 캉(승점 30)에 승점 2를 뒤지고 있습니다.

강등 플레이오프라도 치르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따내야 합니다.

후반 6분 압둘라예 투레의 선제골로 리드한 낭트는 칼리파 쿨리발리의 페널티킥 골과 발렌틴 론지어의 추가 골을 더해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후반 28분 수비수 나이프 아궤르드가 퇴장당한 디종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