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강주은 "미운 우리 새끼, 욕인 줄 알고 불쾌했다"…귀여운 해프닝

강주은이 '미우새'에 대한 자신의 오해(?)를 밝혔다.

5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MC로 강주은이 출연해 최민수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스페셜MC로 강주은이 출연하자, 어머니들은 모두 강주은 씨를 반가워하며 "정말 바다같이 넓으신 분이다"고 인사했다.

토니 어머니는 "여성 대표 카리스마"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최민수 씨가 모시고 사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주은은 자신을 반겨준 어머니들께 "이렇게 많이 사랑받을 줄 몰랐다"며 감사해했다.

이어 강주은은 "2년 전쯤에 '미우새' 프로그램 이름을 몰랐다. 남편과 식당을 갔는데 직원분들이 남편이 '미우새'에 출연한 줄 알고 '미운우리새끼에서 봤다'고 하셨다"며 "저는 아무리 그래도 남편한테 어떻게 욕을 할 수 있지? 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강주은은 "제가 불편해하니까 남편이 '새끼'라는 말은 욕이 아닐 때도 있다고 정정해줘서 그 식당을 아직도 가지 못한다. 어떻게 프로그램 이름에 욕이 들어갈 수가 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다보니 결혼 초반엔 '유부녀'를 잘 못 말한 적도 있었다. 의미가 애매하면 그 표현을 아예 안 쓰게 됐다"고 밝혔다.

(SBS funE 조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