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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동심으로 채운 도로…웃음 가득했던 어린이날

<앵커>

97번째 어린이날을 맞아서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미세먼지로 숨쉬기는 좀 답답했지만 어린이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어린이날 풍경을 한소희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왕복 6차선 도로가 거대한 스케치북으로 변했습니다.

아이들이 크레용으로 그려 넣은 무지개와 꽃, 엄마, 아빠까지 검은색 아스팔트 도로가 알록달록 동심으로 수놓아졌습니다.

[정윤준/경기도 구리시 : 여기가 어떻게 보면 하나의 스케치북이라서 아이들도 많이 좋아하고….]

동화에서 튀어나온 주인공들의 행진에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어린이대공원 앞 도로는 오늘(5일) 하루 동화 속 세상으로 변했고 동물원과 놀이공원도 온통 어린이들의 웃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김지원/서울 강동구 : 어린이날 맞이해서 집에만 있기 답답해하는 아기랑 같이 신랑이랑 나왔는데요. 너무 즐거워하고 행복해해서….]

오늘만큼은 청와대도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가 됐습니다.

실제 평소 대통령이 앉는 의자에 앉아 대통령이 된 듯한 재미도 느껴봅니다.

청와대는 강원도 산불 피해 어린이와 산불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과 군인, 경찰 공무원의 자녀 등 250여 명을 초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래의 대한민국 영웅은 바로 어린이들이라며 아이들을 격려했습니다.

(영상촬영 : 김남성,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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