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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첫 레드카드 받은 손흥민…최대 3경기 결장 위기

<앵커>

손흥민 선수가 어젯(4일)밤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전에서 처음으로 퇴장을 당하며 정규리그를 마감했습니다. 앞으로 최대 3경기에 나오지 못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43분 몸싸움을 하던 손흥민에게 반칙이 선언됐고, 공을 잡으려 하자 헤페르손 레르마가 발을 갖다 댑니다.

손을 밟힐 뻔했던 손흥민은 화를 참지 못하고 레르마를 밀어 넘어뜨렸고 주심은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현지 중계진 : 레르마에게 거친 반응을 보였는데요, 손흥민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처음 봅니다.]

프리미어리그 처음이자 프로 통산 두 번째 퇴장이었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이 오는 12일 에버튼과 리그 최종전은 물론 다음 시즌 2경기까지 최대 3경기 출전 정지를 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이어 후반에 수비수 포이스까지 퇴장당해 9명이 싸우다 1대 0으로 져 3위 자리도 불안해졌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9일 아약스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있는데 이 경기에서 개인 한 시즌 최다 골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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