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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고장…등산객 불편

오늘(5일) 낮 12시 40분쯤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가 고장 나면서 어린이날 휴일을 맞아 설악산을 찾았던 등산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국립공원 소공원에서 권금성 구간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는 낮 12시 40분부터 정상 운행되지 않았습니다.

케이블카 고장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도착했던 200여 명이 일시적으로 고립되고, 아침 일찍부터 케이블카 탑승 시간을 기다렸던 등산객들이 케이블카 업체에 항의하고 환불을 받는 과정에서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케이블카 운영 업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기계 결함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고장 직후 상행 구간은 즉시 운행을 중단했고 권금성에 오른 등산객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하행 구간을 수동 변환해 운행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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