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뉴캐슬, 리버풀에 패배…리버풀 1위 탈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기성용은 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풀타임으로 뛰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경기를 조율하며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습니다.

그러나 뉴캐슬은 2대 2로 맞선 후반 41분 리버풀의 디보크 오리기에게 결승 골을 내주면서 3대 2로 졌습니다.

뉴캐슬은 시즌 11승 9무 17패(승점 42)로 14위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승점 3점을 보탠 리버풀은 시즌 29승 7무 1패(승점 94)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92)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에 따라 리버풀과 맨시티의 EPL 우승 경쟁은 최종 38라운드에서 결정이 날 공산이 커졌습니다.

기성용이 선발로 나선 뉴캐슬은 전반 13분 피르힐 판 다이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전반 20분 크리스티안 아추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1대 1 균형을 이룬 뉴캐슬은 전반 28불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한 골을 더 내줬습니다.

전반을 2대 1로 뒤진 뉴캐슬은 거센 반격으로 후반 9분 살로몬 론돈이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면서 다시 2대 2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뉴캐슬은 후반 28분 리버풀의 주포 살라흐가 부상으로 교체됐음에도 리버풀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리버풀은 살라흐의 교체 선수로 투입된 오리기가 후반 41분 셰르당 샤키리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3대 2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