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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경기전망 개선에도 자영업자는 악화…전망격차 최대

직장인 경기전망 개선에도 자영업자는 악화…전망격차 최대
전체 소비심리는 좋아졌으나 앞으로의 경기전망과 관련된 자영업자의 심리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 CCSI는 101.6으로 한 달 전보다 1.8포인트 올랐습니다.

이 지수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느끼는지를 보여주는데,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이들이 비관적으로 보는 이들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4월 향후경기전망 소비자동향지수 CSI는 자영업자가 73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봉급생활자는 86으로 4포인트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둘 사이의 전망 격차는 13포인트로 벌어지면서,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이후 가장 커졌습니다.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가 각각 느끼는 현재 경기 상황도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자영업자가 66으로 3월보다 3포인트 올랐습니다.

봉급생활자는 4포인트 오른 78를 보이면서 둘 사이 격차는 12포인트에 달했는데, 이는 2018년 8월 이후 최대입니다.

월급이 일정하게 들어오는 직장인과 달리 자영업자는 경기에 따라 수입이 좌우되는 만큼 자영업자의 체감경기는 봉급생활자보다 나쁜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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