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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면 무서울 것 없는 그들…'나의 특별한 형제'

<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 소식 김영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

몸은 불편하지만 머리는 비상한 형.

누구보다 건장하지만, 정신연령이 어린 시절에 머문 동생.

장애인 시설에서 만나 친형제처럼 지내 온 두 사람 앞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집니다.

[여기 지원 취소 결정 났어. 그럼 너도 동구랑 떨어지게 되는 거야.]

혼자는 약하지만 함께라면 무서울 게 없는 형제를 통해 누구나 한 가지쯤 약점을 지닌 우리 모두에게 공존의 방법을 펼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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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스 스티븐스' ]

젊은 선생님과 학생 세 명이 연극대회 출전을 위해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늘 마주치면서도 서로 아는 게 별로 없던 선생님, 학생, 그리고 친구들.

[전 친구가 없어요. (나도 없어.)]

이들이 주말을 함께 보내며 서로의 상처를 발견하고 다가가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도 위로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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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조수미 음악회 '마더 디어(Mother Dear)'' ]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상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음악회를 엽니다.

경쾌한 폴란드 민요인 '마더 디어', 드보르자크의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엔니오 모리코네의 유어 러브 등 엄마 품처럼 따스하고 편안한 노래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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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시데레우스' ]

창작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교회가 금기시했던 지동설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케플러와 갈릴레오, 두 학자의 여정을 따라갑니다.

갈릴레오의 딸이었던 수녀 마리아를 등장시켜 지동설 연구를 금지한 교회의 입장을 대변하면서도 딸로서 고뇌하게 한 설정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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